[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충남아산은 수비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본다.”
박창현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2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3로 패했다. 대구(승점 40)는 순위 변동없이 11위에 자리했다.
대구는 K리그2 2위인 충남아산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오는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승강 PO 1차전을 치르고, 홈에서 2차전을 소화한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 이기고 싶었고 뜻하지 않게 실수가 이어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승리를 못 해 송구스럽다. B팀 선수들이 많이 뛰었는데 경험 부족이 보였다. 성장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돌아봤다.
박 감독은 경기 전에도 아산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아산은 상당히 열심히 하는 팀이다. 수비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본다. 외국인 선수들의 능력이 있어 대비할 것이다. 실점 장면을 봤는데 크로스로 인한 것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프로 첫 정식 감독으로 소방수로 부임해 한 시즌을 보냈다. 박 감독은 “시즌 중에 들어와 함께하는 것이 쉽지 않다. 내년에는 다른 축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