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조사 참여자 136% 증가…90% 만족 답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가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속초홀릭’이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속초시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23일간 진행한 2024년 속초홀릭 만족도조사에서 참여자의 92%가 ‘속초홀릭’이 속초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90%가 소식지에 대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정소식지인 ‘속초홀릭’의 품질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작년 613명 대비 136% 증가한 1,449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사는 속초홀릭 구독자와 속초시민 등 시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조사 항목은 소식지의 코너별 선호도, 전반적인 만족도, 신규 코너 제안 등 총 1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너로는 속초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다루는‘라이프인속초’와 ‘메이킹속초’가 13%로 1위를 차지했으며, 기획특집, 문화마당, 속초툰 등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신규 코너에 대한 요구로는 퀴즈와 삼행시 등 독자가 상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가장 많았고, 지역 봉사자 소개, 지역 작가 및 작품 소개, 출향 인사 코너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속초홀릭을 접한 주요 경로로는 속초시 카카오톡 채널(35%)이 가장 많았으며, 구독 방법에서도 모바일 응답 비율이 높아 모바일 소식지의 가독성과 디자인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속초 시정소식지‘속초홀릭’은 매월 5,000부 발행되어 우편 구독 신청자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다중이용시설과 버스정류장 등에도 비치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속초홀릭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와 디자인을 보강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유익하고 편리한 소식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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