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산림녹지, 건설, 환경 예산 심의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숙)는 4일 제4차 회의를 열어 축산과, 산림녹지과, 건설과, 환경과 소관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예산안의 효율적 집행과 군정 운영 방향성을 점검하며 의원들의 다양한 지적과 제언이 이어졌다.
축산과 예산을 심의하며 김은숙 의원은 폭설로 인해 노후 축사가 피해를 입은 사례를 언급하며 “관련 예산이 피해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숙 의원은 “톱밥 제조공장이 재운영이 어려운 실정임에도 차량 및 장비 운영자금을 계속 투입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활용방안을 강구하거나 매각을 통한 예산 절감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비 매칭사업에서 도비가 10~15%로 책정돼 있다”며 이는 군비 부담이 과도하다고 지적하고 도비 예산 증액을 도에 적극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정운현 의원은 “조사료 경영체도 수익사업을 하고 있는데 군에서 기계장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지원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산림녹지과 예산 심의
김은숙 의원은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에 필요한 군비 추가분 10억과 관련하여 상세한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하며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다.
김영숙 의원은 “고사목 제거 관련 민원이 많지만 산주의 동의 없이는 수목제거가 불가능하다”며 제거 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벙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운현 의원은 “주민 요구가 있을 때 마다 쌈지숲을 조성하는 방식은 주먹구구식으로 보인다”며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건설과 예산 심의
김은숙 의원은 팀별 차량 임차 비용이 약 3천만 원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며 “주관 부서와 협의하여 차량 배차를 조정하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효율적인 예산 집행 방안을 제안했다.
환경과 예산 심의
박승남 의원과 유병화 의원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활동 시 우리 군에서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대체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백오인 의원은 민물가마우지 개체수 관리 용역 예산과 관련해 “내년에 용역을 시행해 그 효과를 먼저 검토하고, 성과가 입증되면 확대 시행 여부를 판단해달라”며 체계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김은숙 의원은 군소음법 관련 보상업무 에산을 심의하며 “등기료 등 일반운영비는 국고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소음 보상 신청 절차가 지나치게 까다롭다며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