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프로야구 KT가 16일 아주대병원에서 기금 전달식을 열고 수원 지역 환아들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KT는 매 시즌 수원케이티위즈파크 관중 수익의 3%를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3%의 기적’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이어왔다.
올해는 개원 30주년을 맞은 연고지 병원 아주대병원과 함께 수원 저소득층 환아 의료 지원금 총 3000만원(각 1500만원)을 초록우산재단을 통해 기부했다.
KT스포츠 이호식 대표이사, 아주대의료원 한상욱 원장, 아주대병원 박준성 원장, 초록우산재단 오은화 팀장, 박경수 코치, 배정대 등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박경수 코치, 배정대, 김주일 응원단장을 비롯한 KT 응원단은 소아병동에 방문해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사인회를 열고 선물을 증정하는 등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박경수 코치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오늘 함께한 시간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