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공연…14일 3차 티켓 오픈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 흥행 대작 ‘웃는 남자’가 9일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더욱 강력해진 캐스팅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역사적인 흥행을 예고했다.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원작 소설을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무너진 사회 정의와 인간성을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그윈플렌’ 역에는 박은태·이석훈·규현 등 이전 시즌부터 함께해 온 기존 캐스트와 도영(NCT)이 새로 합류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우르수스’ 역 서범석·민영기, 매혹적인 ‘조시아나’ 역 김소향·리사, 순백의 마음을 전할 ‘데아’ 역 이수빈·장혜린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음악이 배우들의 열연과 만나 깊은 감동과 몰입도를 높인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멜로디와 아름답고 시적인 가사가 감성을 자극한다.

한편 ‘웃는 남자’는 오는 3월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미 시작된 티켓팅 전쟁을 완화하기 위해 14일 오전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