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그룹 엔싸인이 10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1위를 차지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13파운드, 한가빈, 지원이, 이진이, 이예은, 이미리, 여자친구, 양지은, 세븐어스, 서이브, 박성온, 바다, BOMIN(김보민), 엑스러브, 누에라, 엔싸인, 에잇턴, BOYNEXTDOOR, 부석순(SEVENTEEN)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등장하여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엔싸인, 누에라, 여자친구, 에잇턴, BOYNEXTDOOR, 부석순 등이 컴백 무대로 팬들과 만났다.
엔싸인은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Potion(러브 포션)’의 타이틀곡 ‘Love Potion (백일몽; 白日夢)’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1위 발표 후 얼굴에 큰 하트 페인팅을 하고 앙코르 무대를 하겠다고 약속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이들은 앙코르 무대에서 서로의 볼에 하트를 그려주며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엔싸인은 컴백과 동시에 첫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무대에서 엔싸인은 자유분방하면서도 90년대 감성을 물씬 풍기는 힙합 스타일링으로 등장, 그루브 가득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Love Potion (백일몽; 白日夢)’은 90년대 정통 뉴잭스윙을 엔싸인만의 청량함으로 표현한 댄스곡으로, 블랙뮤직 특유의 그루브를 극대화한 트랙과 멜로디를 통해 색다른 ‘뉴트로’를 내세우며 큰 인기를 끌었다.
1위에 등극한 엔싸인은 “소속사 nCH의 정창환 대표님, 좋은 곡을 주신 유한진 이사님, 회사 식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들을 키워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엔싸인은 “드디어 1위 했다. 2025년 시작부터 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팬클럽 ‘코스모’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엔싸인의 이번 1위는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리패키지 ‘타이거’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며 2025년을 더욱 빛낼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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