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박근혜


[스포츠서울] 박근혜 대통령의 이화여대 방문에 학생들이 반대 시위를 벌인 가운데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박근혜 대통령 관계자는 지난 2013년 2월 5일 "선거 이후 박근혜 당선인이 국가정보원 여직원인 김 아무개(29) 씨 문제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국정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지만, 보고 내용은 주로 북한 관련 사안이었으며 가장 민감한 사안이었던 이 문제에 대해선 보고도, 질문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문제가 처음 불거지던 때의 상황과는 사뭇 다르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대선 막판에 문제가 터지자, "20대 여성의 인권이 침해당했다"는데 초점을 맞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불거진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의 수사 결과를 두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에 대한 공세를 강하게 펼친 바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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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