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 카카오게임즈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와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를 통해 재론칭 되는 PC온라인 MMORPG ‘에오스’가 사전 공개서비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조계현)가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에오스’가 지난 6~9일 사전 공개서비스를 진행한 가운데 초반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에오스는 PC방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 기준 공개서비스 당일 전체 게임 점유율에서 0.31%로 전체 온라인게임 가운데 23위로 재론칭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주말인 7~9일 차츰 점유율을 높여 0.52%까지 기록하며 9일기준 17위로 랭킹을 끌어올렸다.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PC 온라인게임들이 초반 반짝 성적을 올리다가 막판까지 흥행 호흡을 잇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에오스가 앞으로 정식 서비스 전에 진행되는 사전 공개서비스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올리며 향후 서비스에 들어가 어떤 성적을 낼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이름을 바꾼 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PC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에오스는 사전 공개서비스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막판 마무리 작업을 한 뒤 13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들어간다.

2013년 9월 첫 선을 보인 에오스는 엔비어스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한 초대형 MMORPG로 주목 받았던 게임이다. 하지만 관심만큼의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2015년 10월 서비스를 맡고 있던 NHN 블랙픽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국내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이후 국내 서비스가 종료된 에오스를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가 인수해 개발을 진행해왔고 카오게임즈가 서비스사로 합류하면서 국내 재론칭을 하게 됐다.

치밀한 전략과 전술을 이용해 끝없는 전투를 펼치는 MMORPG 에오스는 7종의 캐릭터, 3000여개의 퀘스트, 60여종의 방대한 던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다. 멀티클래스 디자인으로 협동플레이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레벨 제한을 해제해 속도감을 살린 성장 동선, 기본 조건을 충족하면 어느 곳에서나 매칭 가능한 ‘스마트 매칭’ 등을 적용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