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8일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 당구대회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가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00만원 늘어난 1억6000만원으로 역대 최대 상금이다. 우승자에게는 7000만원이 주어진다.


지난해 우승자 강동궁(동양기계)을 비롯해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자 토브욤 브롬달(스웨덴), 세계주니어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당구천재' 김행직(LG유플러스)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구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한 18세 소년 조명우도 다시 한 번 세계 무대 제패에 나선다.


8일 열린 개회식에서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은 "올해로 두 번째로 맞는 본 대회는 총 상금 1억 6천만원에 우승상금 7천만원이 걸려 있는 당구 대회 역사상 최고 규모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본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당구 역사 속에서도 길이 남을 정도로 큰 격이 있는 대회다. 끝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매 경기 정정당당하게 승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는 축사를 남겼다.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높은 경기를 볼 수 있고 한국 당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전경기는 코줌코리아와 스포츠서울 등에서 생중계된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