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포인트
태블릿 기반 멤버십 서비스 ‘도도 포인트’가 1년 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늘리며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달성했다.  제공 | 스포카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스포카(공동대표 손성훈·최재승)는 태블릿 기반 멤버십 ‘도도 포인트’ 가입자가 2016년 11월을 기준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기록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한 수치다. 2012년 4월 출시 이후 3년 반 동안 모은 가입자 수를 최근 1년 만에 도달한 것이다. 현재 도도 포인트는 소상공인, 유명 프랜차이즈 등 전국 8000여 개 매장에 도입됐다.

도도 포인트는 매장 경험(Customer Experience)과 소비자 경험(User Experience) 향상에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영업 및 개발 인프라를 확장할 뿐 아니라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한국정보통신(KICC) 등 대형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 서비스 경험을 높이고 있다.

스포카 관계자는 “출시 초기에는 대부분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매장에서 먼저 도도 포인트를 찾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 이미 서비스를 도입한 매장이 지인 매장에 추천하는 경우가 절반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포카는 이번 가입자 1000만 명 돌파를 기점으로 매장 마케팅 플랫폼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현재 스포카는 오프라인 소비패턴에 기반해 쿠폰자동발송 ‘도도 메시지(구 도도 매틱)’, 타겟팅 SNS 광고 ‘도도 애드’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재승 스포카 대표는 “매장 사장님의 고객관리를 돕는 아이디어는 스포카가 현재 멤버십부터 SNS 광고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된 기반이 됐다.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과 소비자들이 가치있는 마케팅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도 포인트는 지난해 5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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