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송혜교가 뷰티 팁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3일 송혜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행사장에 참석해 현지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송혜교는 데뷔 후 21년간 변함없이 아름다운 미모를 간직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모든 일에 임하면 설령 좋지 않은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거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그 기운이 얼굴에 드러나는 거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송혜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배우 송중기와 첫 대면 장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극 중 강모연(송혜교 분)은 유시진(송중기 분)을 폭력배로 오해하고 경찰에 신고하려 했고, 유시진은 핸드폰을 손으로 쳐 낚아챈 바 있다.


취재진은 "드라마 촬영 후에도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웃으며 "없다. 핸드폰이 비싸기 때문에 모두들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않느냐. 송중기 씨가 운동 신경이 좋고 바닥에는 매트리스가 깔려 있었기 때문에 핸드폰이 망가지지 않았다"라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서는 "스릴러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해 KBS2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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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나 연예'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