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술 취한 이준이 김영철을 재차 찾아갔다.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사랑을 다시 시작한 변혜영(이유리 분)과 차정환(류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이준 분)는 친부로 믿고 있는 변한수(김영철 분)의 '아빠 분식'을 찾아갔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맞냐고 물으려던 안중희는 변한수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도망치고 말았다.


변혜영은 차정환을 머릿속에서 지우지 못했다. 그 때문에 법원 서류에 차정환을 욕하는 내용을 적었고, 회사 직원에게 이런 사실을 들켰다. 이어 차정환이 변혜영을 찾아가 마음을 묻자 변혜영은 튕기다 키스를 퍼부으며 마음을 수락했다.


한편, 차규택(강석우 분)은 평생 자신과 가족을 무시한 오복녀(송옥숙 분)에게 그동안 화냈던 이유를 설명했다.


나영실(김해숙 분)은 가족 회비도 없이 온가족을 불러 모아 진수성찬을 차렸다. 건물주 오복녀와 재계약한 덕분. 가족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변준영(민진웅 분)은 환갑 맞는 변한수를 위해 나영실과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변한수는 사양했다. 그러나 나영실은 해외여행 전액을 현금으로 받기로 했다.


열애를 시작한 변혜영과 차정환은 애정 담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깨 볶았다.


김유주(이미도 분)로 인해 고민이 많이 생긴 변미영(정소민 분)은 변혜영을 찾아가 고민 상담을 했다. 하지만 변혜영은 "그냥 내리 꽂아. 너 유도 선수였잖아"라고 조언해 변미영의 마음을 채워주지 못했다.


변한수와 나영실은 아침 출근하는 세 딸을 위해 머리를 감겨주고, 아침을 챙겨주는 등의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차규택과 방을 따로 쓰게 된 오복녀는 금술 좋은 변한수와 나영실의 모습을 보고 나영실에게 분풀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랑을 다시 시작한 변혜영과 차정환은 데이트를 했지만, 서로의 전 연인을 묻고 따지며 티격태격했다.


매니지먼트 회식을 한 변미영은 자신을 챙겨주는 팀장 덕분에 김유주의 괴롭힘에도 버틸 수 있었다. 또한 변미영은 자신을 계속해서 괴롭히는 김유주의 손목을 잡고 "그만해라. 던져버리기 전에"라고 응수했다.


한편, 안중희는 자신을 캐스팅하기로 했던 드라마의 감독이 다른 배우로 이미 내정했다는 소리를 듣고 드라마 감독을 찾아가 화냈다. 또한 안중희는 길거리를 걷다가 자신을 조롱하는 행인으로 인해 더욱 힘들어했다.


이로 인해 술에 취한 안중희는 "변한수 씨? 누굴까요? 내가"라고 물었다. 이에 변한수는 "어제 양주 놓고 가신 분이시죠?"라고 답했다. 그러자 안중희는 "나 몰라요? 진짜로"라며 변한수의 가족사진을 보고는 "당신 아들입니다. 나"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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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