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최근 논란이 된 딸 안설희 씨의 재산 내역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안철수 후보 캠프 측은 11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안설희 씨의 재산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안설희 씨 재산 공개를) 법적으로 안 할 수 있어서 안 했다고 한다"라며 "재산 공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친 후 안철수 후보는 "후보 등록 때 (안설희 씨의 재산을) 공개하려고 다 준비해놨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 캠프 측에서 안설희 씨의 재산 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 측에서 "혹시 공개해선 안 될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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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철수 후보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