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송민호가 부실 복무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포편익시설로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해 3월24일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복무를 시작했다. 그러다 올 3월 주민시설 책임자이자 송민호의 상관인 A씨가 그를 마포편익시설로 발령냈다.

해당 매체는 송민호가 근무지를 옮긴 후 가끔 나타나 출근 사인만 한 뒤 담배를 피고 사라진다면서 11월부터 12월 초까지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지만, 단 한번도 송민호를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디스패치의 출근 확인 요청에 “오늘은 연차”, “오늘은 병가”, “오늘은 입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출퇴근 기록지나 CCTV 공개 요청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라 불가능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민호는 오는 23일 소집해체를 앞두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