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정확히 딱 10분 걸렸다. 가수 에디킴(26)과 그룹 걸스데이 소진(31) 측이 열애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28일 소진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측은 "에디킴과는 친한 친구 사이"라고 말했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도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소진과는 친한 친구 사이"라고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의 열애설은 단 10분 만에 상황 종료됐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최초 보도가 나왔고, 7분 뒤 소진 측 반응이 나왔다. 그로부터 3분 뒤 에디킴 측 입장도 나오면서 말이다.


특히 앞서 그룹 빅스타의 필독과 씨스타 출신 윤보라가 열애를 인정하면서 또 한 쌍의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하느냐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단순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이날 오전 에디킴과 소진이 두 달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이 지난해 8월 방송된 CGV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도 감독이다 : 청춘 부비'를 통해 만났고,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것.


나란히 가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서로의 음악적 공감대와 예술적 감수성이 맞아떨어지면서 감정이 싹튼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는 다 사실무근이었다.


에디킴은 2012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를 통해 데뷔했으며, '너 사용법', '이쁘다니까' 등 여심을 홀리는 보컬로 사랑받고 있다.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소진은 초창기 공대 여신으로 불리며 주목받았고, 이후 본업인 그룹 활동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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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