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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가요계 연상연하 커플인 걸스데이 소진과 가수 에디킴이 열애설을 부인 후 4시간만에 입장을 번복 교제를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서로 배려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28일 오전 소진과 에디킴의 열애설이 불거지만 양측 소속사는 모두 “친구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 소진과 에디킴은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시인했다.

소진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같은 시간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조심스럽고 신중해하고 있다. 서로 배려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열애설 부인 후 곧바로 인정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번복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둘 다 열애설이 처음이다보니 당황했던 것 같다. 서로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사실대로 밝히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열애설 보도라는 것 자체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 것 같다. 서로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단계에서 급작스러운 보도로 당황해서 부인했다가 서로 이야기와 고민을 하고 연애 사실을 공식인정하기로 겨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디킴은 2012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를 통해 데뷔했으며, ‘너 사용법’, ‘이쁘다니까’ 등 여심을 홀리는 보컬로 사랑받고 있다.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소진은 초창기 공대 여신으로 불리며 주목받았고, 이후 본업인 그룹 활동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 둘은 지난해 CGV 리얼리티프로그램 ‘나도 감독이다 : 청춘 무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hongsfil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