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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 예선 둘째 날에도 한국 선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김종원(부산)을 비롯해 11명의 선수가 조 1위를 차지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날 PPPQ라운드에서 J조 1위를 차지한 김종원은 26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PPQ 라운드(예선 2라운드)에서 이상대(전북) 임태수(서울) 등 한국 선수로만 구성된 N조에서 당당히 2연승을 차지, 1위로 PQ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종원은 이상대에게 30-22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최근 하림배 3쿠션 대회 정상에 오른 임태수를 상대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30-28 신승을 거뒀다. 에버리지 1.27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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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은(경기)은 일본이 자랑하는 여자 상위랭커 나미코 하야시와 속한 H조에서 2전 전승으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A조 김성관, B조 정해명, D조 김봉철, F조 김병섭, I조 문희응, J조 강민구, L조 이국인, O조 임준혁, P조 김현우가 나란히 조 1위로 PQ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PPPQ라운드에서 올라온 국내 여자 랭킹 1위 이신영은 아쉽게 E조에서 터키의 톨가한 키라즈에게 밀려 1승1패를 기록, 2위로 탈락했다.
익일 열리는 PQ라운드에서는 최근 LG유플러스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홍진표, 강상구(이상 대전) 등이 가세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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