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동상이몽2' 정대세가 4년 전 결혼식 축가로 가수 김종국이 '한남자'를 부른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대세-명서현 커플의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명서현은 정대세에게 "왜 힙합 음악을 좋아해?"라고 물었고, 정대세는 "그 얘기를 하면 하루 종일 걸릴 텐데 괜찮냐?"고 말했다.


이어 "(힙합은) 분위기가 좋아. 언더그라운드. 관심 있어?"라며 "서현이는 어떤 음악 좋아해? 4년 같이 살면서도 모르네"라고 언급했다.


명서현은 과거 결혼식 때 축가를 부른 것을 언급했다. 명서현은 정대세에게 "축가 김종국 씨가 해줬잖아. 너무 울었잖아. 대세가"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정대세는 부끄러운 듯 "생각을 왜 그런 식으로 해. 그런 생각하면 안 돼"라고 쑥스러워했다.


출연진들은 어떻게 김종국이 축가를 해줬느냐고 물었고, 정대세는 "김종국과 런닝맨 한 번 찍었는데, 엄청 좋은 분이어서 친해졌다. 결혼식 한다고 연락했더니 축가를 불러줬다"고 답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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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