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전 엑소 멤버 루한과 여자친구 관효동의 임신-결혼설이 제기됐다.


지난 1일 중국 언론 시나 닷컴 등 다수의 매체들은 루한과 관효동이 공개연애 한 달 만에 임신해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루한은 과거 방송에서 "부모님이 27살이나 28살쯤 빨리 결혼하여 가능하면 2년 정도 활동을 쉬면서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두 사람의 임신설에 적지 않은 무게감이 실리는 상황.


하지만 이날 오후 한 사이트에 익명의 한 네티즌은 "이것은 모두 루머며 임신은 사실이 아니다. 루머를 퍼뜨리지 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신설' 의혹의 불씨는 좀처럼 꺼지지 않았다.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관효동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설산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관효동은 설산을 배경으로 붉은색 점퍼를 입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사진과 함께 "세상은 매우 넓고, 순수함은 아름답다"는 글을 적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임신 상태에서 고도가 높은 산에 오르는 게 어렵다는 점을 팬들에게 어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양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루한은 지난 2014년 소속사에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이탈하여 중국에서 활동 중이며 최근 7살 연하 관효동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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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루한 SNS, 관효동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