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나의 영어 사춘기' 여섯 명의 출연진들이 '애장품 파티'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의 영어 사춘기'에서는 '실전영어 정복하기' 미션을 수행하는 황신혜, 휘성, 효연, 정시아, 지상렬, 한현민 여섯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어 강사 이시원은 실전영어 표현법을 강의했다. 쇼핑몰, 음식점 등 다양한 상황극을 연습한 출연진들은 이후 '스타 애장품 파티'를 열기 위해 한 파티룸에 모였다.


출연진들은 '레드' 컨셉트로 의상을 맞춰 입었고 하버드를 졸업한 신아영 아나운서가 이날 파티의 진행을 맡았다. 이전 방송들에서 출연했던 외국인 친구들과 이시원 강사, 마술사 최현우 등도 게스트로 함께했다.


곧이어 본격적으로 자신의 애장품을 영어로 소개해야 하는 경매가 시작됐다. 첫 번째로 휘성이 자신의 옷을 경매에 내놨고 영어로 능숙하게 설명했다. 이시원 강사는 "2만 원"을 불렀고, 가격이 높게 측정돼자 휘성은 소울 가득한 노래를 불렀다. 이에 탄력받아 휘성의 애장품은 5만 1000원에 낙찰됐다.


황신혜는 자신의 애장품 향초를 들고 "럭셔리 스멜"이라며 홍보에 나섰지만, 지상렬이 7만원에 가져가게 되자 황신혜는 "그 가격에 팔 수 없다"며 낙찰을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지상렬은 자신이 직접 담근 더덕주를 가져왔다. 그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 캤다. 45년산 더덕이다"라고 자부했다. 특히 더덕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김상혁은 "인삼의 younger brother"라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상대로 더덕주는 뜨거운 인기를 끌었고, 결국 이시원 강사가 20만원에 더덕주를 낙찰받고 파티에 참석한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눠먹기로 하며 낙찰이 마감됐다.


한현민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롱패딩을 애장품으로 내놨다. 그는 "전 세계에 딱 하나 밖에 없는 거다. 나를 위해 만든 패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현민은 해당 패딩을 입고 모델다운 워킹을 선보여 현장을 '패딩 홀릭'에 빠뜨렸다. 뜨거운 입찰 경쟁에 출연진들은 입찰 받기 위해 너도나도 슬픈 사연을 쏟아냈고 결국 한현민의 리미티드 에디션 롱패딩은 유학생 미오에게 돌아갔다.


어느덧 8주차가 지난 '나의 영어 사춘기'.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 이날 일일 선생님으로 외국인 데이비드가 등장했고 출연진들은 일동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출연진들은 데이비드와 함께 해외 레스토랑에 갔을 때 상황극을 능숙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의 영어 사춘기'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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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