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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 ‘서울가요대상’의 모바일 투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17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제27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이하 서울가요대상)이 오는 1월 25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사반세기 동안 지금의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2017년 가요계를 빛낸 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시상식은 모바일 투표를 통해 확인된 ‘팬심(心)’이 직접적으로 반영된다는 게 큰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11일 시작된 모바일 투표부문은 본상, 신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으로 나뉜다. 무엇보다 ‘서울가요대상’의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은 모바일투표결과로만 수상자가 결정되기에 다른 시상식과 다른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재 각 부문별로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투표로 결정되는 한류특별상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16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엑소(1위·44.69%)와 방탄소년단(2위·44.20%)이 경쟁 중인 가운데 두 팀간 격차는 0.49%P에 불과하다. 매년 한류특별상의 주인공은 투표 마지막날 정해질 정도 열기가 뜨겁다. 국내투표로 진행되는 인기상에서는 태민(1위·47.32%)이 절반에 가까운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워너원(2위·30.93%)과 엑소(3위·14.10%)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국내 본상 투표에서도 엑소(24.71%)와 방탄소년단(20.82%)이 나란히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팀 모두 20%가 넘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갓세븐(9.46%)이 3위, 젝스키스(8.01%)가 4위 그리고 뉴이스트 W(7.46%)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부문에서는 프로듀스 101 출신간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정세운(32.26%)과 JBJ(31.14%)가 불과 몇 1.12%p 차이로 1,2위를 다투고 있고 MXM(18.19%)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현재 제27회 서울가요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 중이다. 모바일투표 반영 비율은 본상 및 신인상 30%, 인기상은 국내 투표로 100%, 한류특별상은 해외 투표로 100% 등이다. 모바일 투표 기간은 오는 1월 22일 밤 12시까지다. 모바일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서울가요대상’ 또는 ‘서가대’로 검색해 다운로드받은 후 참여하면 된다. 투표결과는 앱과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www.seoulmusicaward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27회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1월 25일 오후 7시부터 KBS드라마와 KBS조이,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중계도 전세계적으로 이뤄진다. 네이버 VLIVE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지역으로 생방송되고 중국에서는 넷이즈(netease)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및 VOD 등으로 방영된다. 일본에서는 TBCchannel로 공식 방영되고 홍콩·마카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에서는 JOOX 채널로 독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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