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방송인 서경석이 방송 최초로 13세 연하 아내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 와이프 2'에는 서경석의 아내 유다솜이 등장해 솔직한 매력을 드러낸 가운데,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그의 모습이 등장하자 박명수는 "진짜 미인이시다"며 감탄했다. 유다솜은 "방송 출연이 아예 처음이라 긴장되고 머리가 하얘진다"라고 말하며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서경석의 아내이자 6세 지유 엄마 유다솜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유다솜은 "사실 제가 생각이 많은 편이라 걱정이 됐다. 그런데 '싱글 와이프 1'을 보고 부러웠고 떠나고싶었다"고 말하며 '싱글 와이프 2'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서경석은 "생각보다 말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다솜은 "남편과 2009년에 만나 1년 6개월 연애 끝에 2010년 11월에 결혼했다. 남편은 책임감이 강하고 제 고민을 잘 해결해주는 편이다. 가끔 싸울 때만 세대차이 느끼곤 한다"며 서경석과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그는 가슴 아픈 과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다솜은 "어머님이 둘째를 기다리고 계신다"며 임신 계획을 하자마자 아이가 생겼지만, 제가 학교를 다닌다고 무리를 해서 잘 안됐다. 제 탓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서경석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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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