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과 박수영이 둘만의 달달한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웠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박수영 분)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수지(문가영 분)와 헤어진 권시현은 은태희의 집으로 향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옥상에서 별자리를 관찰했다. 그러던 중 은태희는 "나, 언제부터 좋아했는데? 말해봐"라고 물었다. 이에 권시현은 "언제부터 좋아한 건지 몰라"라며 즉답을 피했다. 권시현의 대답에 은태희는 "수줍어하긴"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권시현과 은태희는 키스를 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했다.


은태희는 과제를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과제 때문에 집을 치우지 못하고 있는 은태희였다. 권시현은 은태희 집을 찾아 깨끗이 청소하고 깔끔한 뒷정리를 하며 '살림꾼' 면모를 뽐냈다. 청소를 마친 후 권시현은 자는 은태희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자상함도 곁들였다.


이후 권시현은 과제 때문에 집에만 있는 은태희를 끌고 조깅을 하러 갔다. 두 사람이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 그때, 권시현을 향해 축구공이 날아왔고, 은태희는 몸을 날려 공을 쳐냈지만 손을 다쳤다.


은태희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권시현은 "한 번만 더 이러면 진짜 운다"고 슬퍼했다. 은태희는 "그렇게 걱정되면 같이 가주던가"라고 말했고, 권시현은 "운전기사도, 짐꾼도 있어야 된다"며 "데리고 가달라"고 졸랐다.


권시현은 은태희를 떠올리며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를 우연히 본 설영원(전미선 분)은 "그림이 좋다. 내가 아는 사람과 닮았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권시현은 "제 여자 친구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은태희는 이기영(이재균 분)을 통해 권시현의 약물 루머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이를 들은 그는 권시현을 떠올리며 걱정했다. 은태희는 권시현을 찾아갔고, 말없이 끌어안으며 "그냥 안아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권석우를 만나고 힘들었던 권시현은 은태희의 포옹에 눈물을 훔쳤다.


권시현과 은태희는 연인이 된 이후 서로에게 대한 감정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은태희는 권시현에게 닭살스러운 얘기를 서슴없이 던졌고, 권시현은 언제 어디서든 은태희를 생각했다. 하지만 여전히 은태희는 권시현이 자신에게 접근한 이유에 대해 모르고 있는 상황. 과연 이 커플의 달달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