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김용진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작곡가 故 길옥윤 편 2부로 박상민, 최정원, 김용진, 길구봉구, 김나니·정석순, 유니티(UNI.T)가 무대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이날 김용진은 다섯 번째로 무대에 나섰다. 그는 패티킴의 '이별'을 선택했다. 무대에 앞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혼자 계신 어머니의 마음이 이러시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곡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용진의 무대는 특유의 중후한 목소리와 청춘합창단의 코러스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김용진의 노래에 관객들뿐 아니라 대기실에 있던 동료 가수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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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