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MBC 월화극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박수영(조이)의 철길 데이트가 공개됐다.

8일 ‘위대한 유혹자’ 측은 17, 18회 방송을 앞두고 우도환(권시현 역)과 박수영(은태희 역)의 본격적인 구둔역 데이트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위대한 유혹자’ 16회에서는 시현이 태희의 과제를 위한 답사 현장에 동행하면서 처음으로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시현, 태희의 알콩달콩한 애정지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첫 여행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우도환과 박수영이 철길을 거닐며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박수영은 양팔을 가로로 쭉 뻗고 철로를 평균대 삼아 균형잡기 놀이를 하고 있다. 새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눈이 안보일정도로 해맑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 박수영의 표정에서 순간의 설렘과 즐거움이 오롯이 전해진다. 한편 앞서가던 우도환은 뒤를 돌아보며 박수영을 응시하다 이내 따뜻한 미소와 함께 그의 손을 꼭 쥐는 모습이다. 꿀이 떨어지는 듯한 우도환의 다정한 눈빛에서 박수영을 향한 애정이 보여지고 있다.

지난 16회 발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시현과 태희가 막걸리 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다 만취해 서울로 돌아가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태희가 시현에게 “너 나랑 자는 게 싫으냐? 안 잡아 먹어. 손끝 하나 안대”라고 말하자 시현이 “나 너랑 너무 자고 싶어”라고 답했던 상황. 이에 두 사람의 두근두근한 첫 여행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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