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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둔 1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희생자 추모 대형 현수막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세월호 4주기를 맞이하는 16일 4년전인 세월호 참사 당시 영결식을 하지 못한 일반인 희생자의 영결식 및 4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15일 인천 가족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지역 국회의원,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영결식에서는 희생자 영정 안장을 시작으로 진혼무 추모공연, 고인에 대한 묵념이 있을 예정이다.

같은 시각 정부 합동분향소가 있는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도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이 열린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지원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합동 영결식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슬픔에 빠질 유가족과 국민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규명을 다짐한다”며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대로 하지 못했던 구역의 수색을 재개하고 미수습자 가족과 우리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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