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도 세월호 4주기 추모에 동참했다.


김아랑은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색 리본 사진을 게재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김아랑은 헬멧에 노란 리본을 붙여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간베스트' 등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3000m 계주 결승전에는 검은 테이프로 리본을 가리고 나왔다. 하지만 그는 대회 후 "팽목항에 계신 분들(세월호 유가족)에게 연락이 왔는데 고맙다고 하셨다. 위로도 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 올림픽 치르는 내내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등 꾸준히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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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