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신태용 감독, 고민끝에 나온 명단입니다
신태용 감독이 14일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11월 콜롬비아전 2-1 승리 뒤 손흥민과 이근호 혹은 황희찬을 투톱에 놓는 4-4-2를 메인 포메이션으로 삼았다.

하지만 신 감독은 이런 생각이 바뀔 수 있음을 전했다. 신 감독은 14일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플랜A가 4-4-2 였는데 바뀔 수도 있다”며 “4-4-2로 뽑히면 선수들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포메이션이 변하면 활용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신 감독은 이날 미드필더에 기성용 정우영 권창훈 주세종 구자철 이재성 이승우 문선민 이청용이 뽑았다. 미드필더 4명을 가로로 나열하는 포메이션을 생각하면 맞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왔다.

신 감독은 “자세하게 말할 순 없다. 플랜A와 B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했다. 부상자 발생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한 뒤 포메이션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