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에 이어 우민호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출까.


5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우 감독의 신작 '남산의 부장들'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은 한국 중앙정보부의 부장들과 이들이 주도한 공작정치를 소재로 한국 정치의 이면사를 들춘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역대 중앙정보부 부장 중 김재규와 김형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이병헌은 김재규 역을 제안받았다.


이병헌과 우 감독은 '내부자들'을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췄다. '내부자들'은 707만 관객들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터라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7월 7일 첫방송되는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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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