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실형을 선고받았던 걸그룹 글램 다희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귀를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 잘 될 테니 걱정 마'라는 글이 적힌 만화 캡처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과 함께 별다른 멘트는 적지 않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다희가 심경 변화가 있지 않았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다희는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했다. 당시 글램의 멤버 다희로 활동한 김시원은 Mnet 드라마 '몬스타'에 김나나 캐릭터를 맡아 연기에도 도전했으나 이병헌 협박 사건 이후 그룹은 해체됐다.


한편, 다희는 2014년 친구와 함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이병헌과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받았다. 그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6개월 구금 생활 끝에 석방됐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다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