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이제는 현실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지난 달 결혼식을 올린 장신영-강경준 커플이 1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세 식구의 일상을 보여준다. 앞서 이 프로그램 최초로 부부 아닌 연인으로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완벽한 가족이 되어 시청자들과 만난다. 또한 두 사람의 등장으로 ‘무사커플’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에피소드는 당분간 쉬어간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등장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그동안 쉽지 않았던 만남 부터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까지 과정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현실부부로 ‘인생의 제2막’을 어떻게 그려낼지에 대한 기대감이다. 매 방송에서 감동과 함께 눈물을 쏟으며 다시한번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낸 두 사람이 이제는 티격태격하는 모습 등 조금 더 실질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까.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는 “예전에는 로맨틱하고 달달한 커플의 모습을 주로 보여준 ‘장강커플’이 이제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신영씨의 아들도 함께 출연하기 때문에 정식으로 세 식구가 된 ‘장강 패밀리’의 소소한 일상을 기대해달라”고 색다른 그림을 예고했다. 김 PD는 또한 “결혼식을 올리는 모든 과정을 담은 영상을 두 사람으로부터 받았고 사랑의 서약 등 따뜻한 모습을 보며 가족이 되는 과정을 담으려한다. 부부의 감동적인 결혼식 영상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새롭게 등장하는 방송에는 가수 박정현이 스페셜 MC로 나선다. 지난해 결혼을 한 박정현 역시 결혼식 당일 눈물을 펑펑 쏟은 사연에 이어 남편과의 경제권 이야기 등 결혼 생활 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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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