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배우 인교진이 마침내 한화 이글스의 러브콜을 받았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야구 선수 출신인 친동생에게 '시구 특훈'을 받는 인교진의 모습이 공개된다.


인교진은 지난 5월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위하여 열정적으로 응원해 큰 주목을 받았다. 20년 넘게 한화 이글스의 골수팬이던 그는 드디어 한화 이글스의 시구자로 초청받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구를 향한 인교진의 열의는 대단했다. 야구 선수 출신인 친동생과 함께 특훈에 나선 그는 "시구를 하는 게 아니라 투구를 하고 싶다"며 어깨와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연습했다. 뿐만 아니라 사전 멘트까지 준비하며 철저한 리허설을 거쳤다는 후문이다.


시구 당일 한화의 대전 홈구장에 도착한 인교진은 "교진아 네가 그토록 원하던 대전구장에서 공을 던지는 거야"라며 감격에 겨운 듯 중얼거렸다. 하지만 당일 우천 소식이 있어 그가 꿈에 그리던 시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 등장한 인교진의 동생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다. MC 서장훈은 인교진의 친동생을 보며 "한 화면에서 인교진과 강경준을 같이 보는 느낌"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강경준마저 본인과 닮은 얼굴에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한편, 인교진의 시구 도전기는 11일 오후 11시 10분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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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