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동상이몽'에서 장신영 강경준 부부가 '가족'이라는 이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의 내 운명(동상이몽)'에서는 장신영 강경준 부부와 소이현 인교진 부부, 신다은 임성빈 부부의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신혼집에서 웨딩사진을 정리했다. 강경준은 장신영과 웨딩사진 보다 아들 정안을 먼저 챙기는 모습으로 장신영에게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은 신혼집인 성수동 동네를 돌아다니며 동네사람들에게 인사했다.


강경준은 장신영을 향한 사랑을 여전히 과시하면서도 짓궂은 면모를 보였다. 그는 장신영에게 "가족인데 왜 이래"라고 장난쳤다. 하지만 장신영의 아들 정안을 직접 데리러가는 다정함을 보였다. 그는 정안을 진심으로 아들처럼 챙기고 싶어 했다.


강경준과 정안은 실제 삼촌과 조카처럼 어울렸다. 두 사람은 비디오 축구 게임을 즐기며 친구처럼 즐겼다.


정안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없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두 사람은 스튜디오를 찾아 가족사진을 찍었다.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는 가수로 나선 인교진의 아버지 인치환이 공연하는 당진을 몰래 찾았다. 하지만 인교진은 공연장의 시설과 관객이 열악한 사정 때문에 걱정했다. 그는 아들의 마음으로써 아버지를 걱정했다. 그러면서 인교진은 아버지의 무대를 위해 깜짝 공연을 준비했다.



무대에 선 인교진은 아버지를 위한 노래를 열창했다. 이를 본 아버지 인치환은 "쟤가 여길 왜 왔지?"라며 의아해하며 놀랐다. 노래를 마친 인교진은 눈물을 꾹 참으며 인치환의 응원을 부탁하며 무대에 오른 사연을 설명했다. 그는 "아들로서 끝까지 응원하겠다"는 말로 인치환의 눈물을 쏟게 했다.


인교진은 아버지의 무대에서 아버지의 노래에 맞춰 춤추며 흥을 키우며 당진 서프라이즈를 성공으로 마치게 했다.


신다은 임성빈 부부는 결혼 기념일을 맞아 사진을 찍으려 했다. 그러나 야외 나가기 귀찮아하는 신다은과 밖으로 나가려는 임성빈이 다퉜다. 결국 두 사람은 실내에서 결혼 당시와 똑같이 의상을 입고 결혼 당시를 재현했다.


하지만 신다은은 임성빈의 성화에 못이겨 야외로 나갔으나 비오는 날씨 때문에 집 근처를 벗어나지 못했다. 두 사람은 달달한 모습을 연출하며 부러움을 샀다.


한편,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