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아내 심진화에 이어 선배 개그맨 故 김태호를 추모했다.


김원효는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디에서든 보고 계시겠죠?"라며 "감사합니다. 가지고 계시던 그 마음... 감사합니다. 이렇게나마 전해봅니다. 한참 늦은 후배가"라고 김태호의 죽음을 애도했다.


앞서 19일 김원효의 아내 심진화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오늘, 좀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라이브 방송을 잠시 미룹니다"라며 자필로 글을 올린 바 있다.


김태호는 지난 17일 발생한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건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공채 8개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故 김태호는 최근 행사 전문 MC로 활약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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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 김태호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