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미스터 션샤인'에서 김갑수가 이병헌의 아역의 목숨을 구하고 미국행을 도왔다.


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황은산(김갑수 분) 덕분에 목숨을 구한 유진 초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노꾼이 유진 초이를 좇자 황은산은 모른 체 하며 내좇았다. 황은산은 이어 유진 초이가 숨은 상자를 걷어차며 "도자기인가 내가 이런 것도 빚었나. 깨지나 안 깨지나 어디 볼까. 내가 꺼지라고 했지?"라며 내좇으려 했다.


하지만 유진 초이는 "갈 곳이 없습니다"라며 애원했다. 그러면서 "아비는 매 맞아 죽고, 어미는 우물에 몸을 던졌습니다. 보다시피 추노꾼에 좇기고 있습니다. 잡히면 맞아 주고, 안 잡히면 굶어 죽습니다. 조선 팔도에 제가 살 곳이 없습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미국으로라도 갈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 때 미국인 들어오자 황은산은 "미국으로 데려 가라"며 유진 초이의 미국행을 도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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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