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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류중일 감독이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며 후반기 방향을 밝혔다.
류 감독은 12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전반기부터 돌아보며 “예상했던 것과 비슷하게 한 것 같다. 항상 한 달에 +2 씩 챙기는 것을 목표로 삼는데 7월까지 +10이 되면 목표를 이룬다. 아직 7월 중순이니까 비슷하게 가고 있다”면서 “대부분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와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날 합류한 가르시아에 대해 “오늘도 대타로 대기한다. 대타 출장 후 수비까지 할지는 모르겠다”면서 “후반기부터는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타순은 아직 모르겠다. 지금 상황에선 (김)현수를 4번으로 계속 가는 걸로 보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인 고척 넥센전부터 경기를 통해 가르시아의 타순을 확정지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르시아가 배트스피드와 몸상태가 괜찮다면 3번도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후반기 합류할 수 있는 선수에 대해 “일단 (류)제국이를 보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몸상태가 좋지 않고 스피드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봉)중근이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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