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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LA 다저스 알렉스 우드(27)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우드가 왼쪽 내전근 건염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올시즌 22경기 선발 등판해 7승6패 방어율 3.58을 기록한 우드는 이번 시즌 다저스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던 선수였다. 다저스는 우드를 대신해 좌완 잭 로스컵을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우드는 전날 휴스턴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몸에 이상이 발견돼 투구를 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초 햄스트링 증상으로 알려졌지만 검진 결과 내전근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우드의 이탈로 선발진에 한 자리 공백은 로스 스트리플링이 채운다. 다저스는 스트리플링이 오는 10일이나 11일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현진도 지난 3일 재활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저스의 1차 선택은 스트리플링이었다. 발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스트리플링은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 2이닝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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