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폭’ 논란을 딛고 스크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보이(Boy)’(각본감독 이상덕, 제공 (주)제이치컴퍼니, 제작 (주)알바트로스필름)는 가상의 도시인 포구시에서 살아가는 형제 로한과 교한, 그리고 동네 우두머리인 모자장수가 운영하는 텍사스 온천에 제인이 새로 입주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범죄 영화다. 조병규를 비롯해 서인국(모자장수 역), 유인수(교한 역), 지니(제인 역)가 주연을 맡았다.

조병규는 극 중 로한 역을 맡았다. 로한은 포구시에서 범죄를 일상처럼 저지르는 인물로, 형 교한과 함께 텍사스 온천에 거주하는 불법 노동자들을 관리한다. 로한은 새로운 입주자 제인을 마주하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감정에 휘말리게 된다. 조병규는 로한의 거칠고 어두운 외면과 내면 깊은 순수함 등 여러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조병규는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데뷔한 후, 영화 ‘어게인 1997’, 드라마 ‘SKY 캐슬’, ‘아스달 연대기’,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영화 ‘Boy’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보이(Boy)’는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