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우슈 이하성, 화려한 공중 동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대표팀 이하성이 19일 인도네시아 지 엑스포 경기장에서 장권 연기를 펼치고 있다.2018. 8. 19.자카르타(인도네시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자카르타=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 우슈를 대표하는 이하성(24)이 점프 착지 실수로 허무하게 아시안게임(AG)을 마무리했다. 전체 순위 12위로 2연속 AG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하성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 인터네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우슈 투로 남자 정권 부문에 출전해 9.31점을 받았다. 첫 번째 점프 후 앉아서 착지하는 과정에서 몸의 균형이 무너졌고 한 손으로 바닥을 짚으면서 큰 감점을 당하고 말았다. 실수 하나 외에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였으나 착지 실수 하나가 뼈아팠다.

이로써 이하성은 하위권으로 밀렸고 중국의 슌 페이위안이 9. 7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의 마르벨로 에드가가 9.72로 은메달, 대만의 테미 츠사이가 9.7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이하성은 “완벽하게 경기를 펼치지 못해 아쉽다. 상공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준비 잘 하겠다. 정말 너무 아쉽다”고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며 “그래도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에 더 완벽한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우슈 투로 남자 장권 부문에는 총 17명의 선수들이 출장했다. 이하성은 12번째 순번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4년 전 인천 AG에서 이하성은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