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샘슨, 승리를 내 손으로
한화 샘슨이 12일 고척 넥센전 선발출전해 투구하고 있다. 고척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갈 길 바쁜 한화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에이스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샘슨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한 감독은 “샘슨이 피로누적에 따른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텀 걸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샘슨은 올시즌 26경기에 나서 13승 8패, 방어율 4.48을 기록 중이다. 한화의 실질적 에이스다.

가뜩이나 토종 선발들의 부진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한화로선 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한 감독은 “10일 후에 상태가 괜찮으면 등록할 것이다. 지금은 토종 선발로 꾸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샘슨의 대체 선발로는 김범수가 등판할 예정이다.

한 감독은 “2군에서 특별히 올려 쓸 만한 선수가 없다. 김진영 정도다. 여기 있는 자원으로 버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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