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의 엄마에서 비키니 여신으로 변신한 정다운, 어머니의 이름으로 못하는 것은 없죠~

[스포츠서울 글·사진 고양 | 이주상기자]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2018 피트니스스타 코리안리그’에서 정다운(비키니 오픈 쇼트 4위)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정다운은 두아이의 어머니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출산과 육아로 허약해진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피트니스를 시작한 정다운은 “건강한 어머니가 되기 위해 피트니스를 시작했다. 아기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다. 나의 건강이 가족의 건강이기 때문이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번 대회는 클래식 피지크를 시작으로 클래식 보디빌딩, 머슬, 노비스 비키니, 피지크, 비키니, 모델남자, 모델여자, 노비스 모델남자 등 9개 부문에서 300여명의 모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비키니 부문에서는 전국의 유명 비키니 여신들이 총 출동해 관중들의 환호성을 집중시켰다.

2017년 비키니 그랑프리 수상자로 한국 피트니스 비키니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한솔은 최종 방어전에 나서 도전자 김지현을 근소한 점수 차로 이기며 타이틀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두 사람은 최종심사에서 동점을 이뤄 재대결을 펼치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신예들의 향연인 노비스 비키니 부문에서는 안소희(루키 부문), 주기옥(오픈 부문), 최서연(시니어 부문)이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비키니 부문에서는 김효진(루키 부문), 김희라(오픈 쇼트 부문), 김지현(오픈 톨 부문), 박미영(시니어 부문)이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