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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의 서강준-이솜-양동근-이윤지-민우혁-김윤혜-이상이-박규영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강준-이솜 “감사 인사 전하고 싶어”

먼저 지난 8주간 현실 연애의 민낯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며 준영의 성장을 그려온 서강준. 벌써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그는 “‘제3의 매력’을 귀한 시간 내어 시청해주신 모든 시청자분과 팬분들, 함께 동고동락했던 배우 및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부족함도 많이 느꼈지만 최선을 다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활화산처럼 즉흥적이고 감정적이지만 그 솔직함이 매력인 여자, 이영재의 12년이란 시간을 자신의 고유의 색깔과 아름다움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은 이솜. “지난 4개월간 영재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 이솜은 “함께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정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제3의 매력’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양동근, 이윤지, “시청자분들의 관심, 행복했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묘한 동반자의 관계에서,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수재(양동근)와 주란(이윤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양동근과 이윤지가 전한 종영소감에는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제3의 매력’의 매력이 뭔지 알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소감을 전한 양동근은 시나리오 작가 수재 그 자체였고, 이윤지는 “백주란이 오래오래 기억날 것 같다. 벌써부터 영재와 수재가 보고 싶다”는 말로 아쉬움을 드러냈기 때문. 수재가 주란에게 선물한 꽃의 꽃말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라는 말처럼 두 사람이 고난을 넘어 행복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서 전해주신 관심에 참 행복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민우혁-김윤혜, “새로운 도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달라서 끌렸던 준영과 영재와 반대로, “연애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해야 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했던 호철과 세은. 호철 역의 민우혁은 “‘제3의 매력’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 했고, 세은 역의 김윤혜는 “실제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세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재밌으면서도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제3의 매력’을 통해 기존에 해왔던 것과는 다른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 이어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상이 - 박규영,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 감사하다.”

‘코-페어런츠’라는 새로운 사랑법을 보여준 상현(이상이)과 리원(박규영). 두 사람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이상이는 “상현이 리원의 제3의 매력을 찾은 것처럼 시청자분들에게는 이상이라는 배우의 제3의 매력을 보여드린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박규영은 “시원시원한 성격의 리원에 대해 고민하고 표현하면서 저 역시 한 층 더 성장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오늘(17일) 밤, 8주간의 이야기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준영과 영재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그 가운데 두 사람이 그동안 얼마나 더 성장했는지, 끝까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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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이매진 아시아, JYP 픽쳐스 ,‘제3의 매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