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더 팬’ 박성훈 PD와 김영욱 PD가 첫방송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음악 예능 ‘더 팬’은 방송 다음날인 25일까지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TOP10에 오르는 등 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더 팬’은 첫 방송부터 매력 넘치는 예비스타들이 등장하면서 방송 직후 출연자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또한 주요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클립 동영상 평균 조회수는 서울 서대문구 KT 화재로 인해 늦어진 업로드에도 1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고 푹(POOQ) 등 주요 VOD 사이트에서는 신규 프로그램임에도 방송 직후 다시보기 TOP3에 진입했다.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 역시 김형서, 박용주 등 예비스타들의 이름은 물론 이들이 부른 음원과 원곡 검색량이 늘면서 검색어 순위에 진입했다.
이에 연출을 맡고 있는 박성훈, 김영욱 PD 역시 감사함을 표했다. 박성훈 PD는 “첫 방송 이후 체감반응이 훨씬 뜨거워서 놀랐다. ‘K팝스타’보다 더 뜨거운 느낌”이라며 “가장 기쁜 건 참가자와 추천 스타 모두가 몰려 드는 관심과 사랑에 너무 행복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 않는다는 소감과 감사의 말을 제작진에게 전해오고 있어 큰 보람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체감 반응이 뜨거워 수치적인 시청자의 반응도 기대되고 궁금한 상황인데 통신사 화재라는 이슈가 있어서 시청률 집계 자체가 안 되니 답답하기도 하다”면서도 “방송 이후 심야까지 온라인 포털 실검 10위권 안에 7, 8개의 검색어가 ‘더 팬’ 관련 키워드인 것을 보고 제작진으로서는 앞으로를 더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욱 PD는 ‘더 팬’ 공동기획에 참여한 프랑스 바니제이 사의 반응도 전했다. 김 PD는 “‘더 팬’ 방송 직후 프랑스에서 연락이 와 시청률에 대해 묻더라”며 “어쩔 수 없이 시청률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지금 그들이 더 궁금해하고 있다”는 뜻밖의 글로벌 반응을 전했다. 이어 김 PD는 “‘판타스틱 듀오’ 포맷이 유럽에 진출할 당시에는 스페인판 첫 방송 시청률에 대해 제가 물었는데 이제 그 반대입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기쁘지만 그만큼 더 신중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우리 무대에 자신의 꿈을 내맡겨준 스타들과 참가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더 팬’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