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아내의 맛' 결혼 3주차 새싹 부부인 홍현희와 제이쓴이 달달하고도 개성 가득한 신혼의 맛을 선보인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코미디언 홍현희와 인테리어계 아이돌 제이쓴 부부의 파격적인 신혼집과 시부모님이 최초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초고속 프러포즈의 비하인드가 담기면서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지난달 백년가약을 맺은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결혼한 지 갓 한 달된 새싹 부부의 모습으로 '아내의 맛' 스튜디오를 방문, MC들의 환대를 받았던 상황. 함박웃음을 짓는 홍현희, 여자이자 아내 홍현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낸 제이쓴의 입담은 현장을 들썩였다. 특히 제이쓴은 홍현희에 대해 "사람을 편하게 해 주고 애교가 많은, 진정성 있는 '천상 여자'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한 달 만에 첫 키스, 5개월 만에 프러포즈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패널들의 '달달 지수'를 치솟게 했다.


하지만 이후 펼쳐진 새 신부 홍현희의 모습은 '깨소금 신혼'을 기대하던 패널들에게 당황스러움을 안겼다. 아직 덜 꾸며진 인테리어로 인해 식탁 하나 없는 썰렁한 신혼집 풍경이 보인 가운데, 일어나자마자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솔직한 모닝 민낯으로 식사를 준비하는 홍현희의 자태가 담긴 것. 더욱이 아침부터 불고기에 상추 쌈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이 '홍현희용 1인 상'이라는 진실이 MC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을 향하는 요절복통 현장도 공개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신상 부부답게 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떨리는 마음으로 KTX에 탑승했다. 홍현희는 KTX에서도 끝없이 '먹방'을 이어갔고, 제이쓴은 그런 홍현희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변함없는 와이프 사랑을 보였다.


그러나 천하의 홍현희도 시댁 앞에서는 긴장감을 내비쳤고 제이쓴과 오붓이 큰절을 올리는 등 시부모님께 사랑받기 위한 대작전을 가동했다. 과연 홍현희의 첫 시부모님댁 방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 모든 것이 새롭고 행복하기만 한 '새싹 부부'의 신혼 생활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많은 분이 궁금해 하셨던 개성 만점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솔직한 신혼생활, 그리고 제이쓴의 다정한 부모님이 최초 공개된다"라며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이 꾸민 신혼집의 모습은 어떨지, 두 사람의 다채로운 '신혼 라이프'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출연하는 '아내의 맛'은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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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