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문기범이 ‘세계최초 자선 격투단체’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이하 AFC)의 연말 빅이벤트에 출격한다.

AFC09 vs 포스터_06 이민구, 문기범

문기범은 오는 1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AFC 2018년 연말 빅이벤트 ‘AFC 09& 별들의 전쟁 SEASON 2’에서 ‘다크호스’ 이민구와 AFC 페더급 방어전을 치룬다.

UFC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의 애제자로 통하는 문기범은 국내 페더급 강자로 통한다. 강한 스태미너와 날카로운 펀치, 그리고 거침없는 언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이민구와의 대결에 결과는 똑같다고 말했다.

AFC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이민구는 국내 종합 격투기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 AFC 08에서 ‘오사카 싸움반장’ 쿄헤이에게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며 AFC 페더급 챔피언 도전권을 획득했다.

문기범은 “이민구는 빠른 타격을 자랑한다. 오래전부터 이민구에 대해 분석이 모두 완료 되었고, 무조건 TKO를 시킬 것이다. 케이지에 살려둘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난 무에타이와 레슬링, 주짓수 등 모든 부분에서 이민구 보다 한 수 위다. 이번 이민구와 대결에 나 문기범이 누구인지 보여줄 것이며, 이민구는 나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문기범은 또 “AFC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국내 격투팬들에게 많은 공약을 했지만, 쉽게 이행되지 않았다.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다. 많은 준비와 재미있는 경기, 그리고 압도적인 승리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AFC 09& 별들의 전쟁 SEASON 2’의 입장 수익금은 삼성서울병원과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희귀난치병 환아 및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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