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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보훔)이 잠시 ‘벤투호’에서 자리를 비운다.
대표팀 관계자는 19일(한국시간) “이청용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18일 훈련을 마친 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떠나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다. 한국에서 하루만 머문 뒤 20일 오전 다시 두바이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청용은 한국과 UAE를 오가는 항공편 안에서 이틀 밤을 보내야하는 고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시 귀국을 원했던 이유는 가족 결혼식 참석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19일 훈련만 한차례 불참하게 되고, 20일 훈련부터는 대표팀 일정을 다시 소화하게 된다.
대표팀의 대회 일정 중에 선수가 개인적인 일정 소화를 위해 팀을 잠시 떠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논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인만큼 문제가 될 여지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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