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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6일 UFC 입단을 발표한 ‘코리언 팔콘’ 조성빈이 기쁜 마음을 자신의 SNS를 통해 전달했다. 조성빈은 현재 태국 무에타이의 본고장 ‘무에타이 타이거’에서 훈련에 여념이 없다.
조성빈은 훈련장에서 UFC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과 함께 태극기 사진을 SNS에 게시해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또한 “이제 나도 UFC 파이터. 3.1절 100주년. 이런 뜻 깊은 날 UFC 계약서에 사인이라니. 이제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다”라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과 글은 6일에 게시했지만 내용으로 봐서 입단 사인은 3월 1일에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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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조성빈 MMA 전적 9전 9승의 MMA 전적을 가지고 있다. 모두 KO나 서브미션일 정도로 강력한 임팩트를 지녔다. 이번 계약도 그의 상품성에 매료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빈은 지난해 2월 TFC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홍준영을 TKO시키고 챔피언에 올랐다. 조성빈은 이전에도 일본의 워독과 ACF에서 챔피언을 지내는 등 세 개의 단체에서 챔피언 벨트를 획득하며 아시아 페더급의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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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cm의 장신에 긴 리치가 특징인 조성빈은 타격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승리의 대부분은 스탠딩 상태에서 이루어질 정도로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고 있다.
조성빈은 이전부터 UFC 스카우트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에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조성빈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UFC 페더급에 진출했다. 한편 조성빈은 3월말이나 4월초에 태국 전지훈련을 끝내고 귀국할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조성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