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U-23 한찬희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한찬희 선수가 1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대강당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 3. 11.파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파주=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한찬희(22·전남)의 의지가 대단하다.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한찬희는 1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U-23 대표팀은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치른다. 22일 대만, 24일 캄보디아를 상대한 후 26일 호주를 만난다. 조 1위는 본선으로 직행하고, 2위 중 상위 네 팀이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한찬희는 지난 겨울 태국 현지훈련에서 4kg을 감량할 정도로 대회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태국 훈련에서 한 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체중 조절도 했다. 몸도 가벼워진 느낌이 있다. 전술적인 부분, 개인적인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지 경기가 인조구장에서 열리지만 “큰 문제가 없다”라며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다음은 한찬희와의 일문일답.

-지금까지 중요한 대회에서 한 끗 차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태국 훈련에서 한 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선수들이 지치고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는데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체중 조절도 했다. 몸도 가벼워진 느낌이 있다. 전술적인 부분, 개인적인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 경기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프로에서 오래 뛰어 인조잔디가 어색할 것 같다.

고등학교 이후 4년 정도 인조잔디에서 뛰지 않았다. 가기 전에 훈련하고 가서도 훈련할 텐데 학창시절 10년 정도 인조잔디에서 했다. 호주 선수들처럼 경험이 아예 없지 않아서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주요 선수들이 많이 선발돼 이제 뽑을 선수가 많지 않다고 하는데?

그 선수들은 능력이 다 좋다. 다 좋은 기량을 갖고 있어 좋은 성적을 내고 왔다고 생각한다. 배울 점도 있다고 본다. 좋은 것들은 가져가면 안 나갔던 선수들도 성적을 잘 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본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