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이 2일 입대했다.

용준형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2일 ‘하이라이트 전(前) 멤버 용준형이 제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정오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 속 조용히 입대했으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복무 생활을 다짐했다’며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음에 양해 부탁한다’고 했다.

정준영 몰카 공유 카톡에 연루된 용준형은 지난달 14일 소속사를 통해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해당 내용은 13일 용준형의 참고인 조사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본인이 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그리고 본인의 과거 행동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심각했음을 깨닫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그룹의 이미지 실추 및 2차 피해를 막고자 협의 하에 2019년 3월 14일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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