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대식가들이 모여 '목요 미식회'를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해투4)'의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서' 특집에서는 노사연, 박지윤, 최자, 유민상, 홍윤화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윤화는 이날 등장부터 폭탄 3연타를 맞았다. MC 조윤희부터 노사연, 조세호까지 홍윤화를 당황하게 만드는 실수로 큰 웃음을 안겼다.


박지윤의 하루 9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구에서 하루 9끼를 해결한 박지윤은 자신이 먹은 음식을 소개했다. 그러자 유민상은 "분식은 음식으로 치지 않는다"며 먹성의 대가 다운 가치관을 보였다.


최자는 자신의 '먹방(먹는 방송)' 로드에 관해 소개했다. 최자가 정하는 맛집 기준에 관해 설명하면서 남영동 가브리살 맛집을 소개해 출연진의 군침을 돌게 했다.


홍윤화는 신혼생활에 관해 공개했다. 남편 김민기가 치킨으로 닭다발을 선물한 일화를 소개했다. 홍윤화는 "감동이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사연은 "살면서 포만감을 느껴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라면 한 숟가락 덜 먹자"라며 "머리로 느끼는 것이지 배로는 못 느껴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디오 진행 중 뜨거운 커피와 아이스 커피를 함께 두고 마신다고 공개했다.


박지윤은 "초등학교 6학년 이후 다이어트하면서 양껏 먹은 적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이 요구르트 50개, 갈비 5인분과 갈비탕까지 먹은 일화를 물었다. 이에 박지윤은 "다이어트 전 초등학교 때의 일"이라며 과거 대식가였던 어린 시절 모습을 설명했다.


특히 최자가 닭뼈까지 먹는다고 얘기를 꺼내자 MC 4명을 제외한 출연자 모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해투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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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